MBTI 별 특징 총정리

 

MBTI 별 우리 모습




ENFJ

선도자, 언변능숙형

온화하고 적극적이며 책임감이 강하고 사교성이 풍부하고 동정심이 많다. 상당히 이타적이고 민첩하고 인화를 중요시하며 참을성이 많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공동선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한다. 미래의 가능성을 추구하며 편안하고 능란하게 계획을 제시하고 집단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있다. 성격 유형 검사(MBTI, 16 Personalities, TRUITY 등)에서 통용되는 16가지 유형 중 ENFJ 유형은 전 세계 인구의 2.5% 정도로 희귀한 유형이며, 대한민국에서도 0.9% 미만으로 보기 드문 유형이다.

겉보기 특성 - 모임을 좋아하며 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면에서는 ENTJ와 다소 비슷하다. 하지만 T형(사고형)과는 달리 F형(감정형)이라서 타인의 반응에 대해서 더 예민하고, 말을 할때도 다른 사람한테 어려움이 될 수 있는 말은 꺼내지 않는다. MBTI 유형 중 상대방에게 부드럽게 말을 잘 하는 유형 중 하나이다.




ENFP

재기발랄한 활동가, 스파크형

정열적이고 활기가 넘치며 상상력이 풍부하다. 온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하는 유형이다. 문제 해결에 재빠르고 관심이 있는 일은 수행해내는 능력과 열성이 있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을 참지 못하고 열성이 나지 않는다. 또한 한 가지 일을 끝내기도 전에 몇 가지 다른 일을 또 벌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통찰력과 창의력이 요구되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열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건강한 유형은 다른 사람과 관계 형성을 잘하고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나, 불건강할 경우 지나치게 예민하고 감정적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 인정과 관심을 요구하며 자신을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쉽게 우울해진다.

겉보기 특성 - 외향적인 성격이고 사람들을 나름대로 기쁘게 해주며 열정적인 면에서 ENTP와 흡사하나 ENTP에 비해서는 다소 충동적인 몽상가 기질이 보인다. 따라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무작정 뛰어들어 뭐든 여러 개라도 벌려놓고 보는 형이다. 특유의 XNXP형답게 사회적인 틀과 통념에 박히는 것을 지루해한다.




ENTJ

대담한 통솔자, 지도자형

열성이 많으며 자기 주장이 강하면서 단호하고 지도력과 통솔력이 있다. 부기능인 Ni(내향 직관)으로 활동적이고 장기적인 계획과 거시적 비전을 선호한다. 지식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많으며 특히 직관력을 사용해서 지적인 자극을 주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분야의 일 처리에 있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며 주기능인 Te(외향 사고)로 논리, 분석적으로 계획하고 조직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유형이다. 다만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겉보기 특성 - 독립적인 성격이 강해 간혹 내향형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꽤 있다. 낯을 가리지는 않으나 사람을 많이 가리고, 필요에 의해서 사교성이 발휘되는 편. 이것저것 논리적으로 계산을 하는데도 능숙하고 본인의 분야의 자기관리능력이 뛰어나 한마디로 유능한 성격의 대표주자이다. 회사를 비롯한 집단에서도 유능한 직원, 팀장, 재능 있는 구성원의 이미지를 많이 풍긴다. 옆사람, 아랫사람을 충고할때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잘 돌려말하는 편이다.

당연하게도 사회적으로 가장 성공하는 성격 유형이기도 하다. 본인의 적성과 관심분야 및 해당 직무를 잘 찾았을 경우 해당 분야에서 최고 및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로 기업가, 정치가, 전문직, 창업자 직군에 많이 분포한다. 당찬 성격에 사람을 잘 다루며,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즐기며 일과 친하다보니 성실한 경우가 많은데다 논리정연하게 따지기를 좋아한다. 통계를 보면 E형(외향형) 중에서 평균 지능 지수(IQ)도 높은 편이다. 현대 사회에 살아남기 위한 성격적 기질은 거의 다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니 아무래도 성공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꼰대와 같은 권위주의자들에게 가장 많이 저항하는 유형 중 하나로, 경우에 따라서 사회를 뒤집어 엎는 경향을 가진 이들도 있다. 체계적이고 자신의 성과 및 권력욕이 있어 오히려 권력과 책임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수평적인 조직에도 맞지 않는다.




ENTP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발명가형

ENTP는 특유의 능글거리면서 경쾌한 성격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려는 기질이 있고, 어느곳에서나 적응력이 빠른 성격이다. 본인이 구상하는 바를 실현시키고 싶어하는 기질이 강하며, 여기에 특유의 아웃사이더적인 성격까지 겹쳐 그야말로 혁명가의 기질을 띠고 있다. 모든 분야에 있어서, 기존의 체제 자체를 뒤집어 버리거나 분야 전체의 도약을 이루어내는 인물들이 많다.

위풍당당하고 논리적인 언행, 당차고 경쾌하며 소신있는 성격, 엉뚱한 모습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 최상위권의 지능을 활용한 아이디어 및 임기응변, 위트있는 말 등으로 인해 주변에서 인기가 많고 분위기를 당당하게 주도하며 강강약약 스타일이 된다.

NT(직관사고)형인 만큼 인구수가 적다. 다재다능하고 토론을 좋아하며 항상 다양하고 색다른 환경에서의 업무 및 변화를 추구하는 기질, 발명적이고 혁명가적인 성향 때문에 법조인, 언론인, 정치인, 강사, 엔지니어, 개발자와 같은 대외활동 직군 or 전문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다. E(외향) 중에서 가장 지능이 높고, MBTI 중 4위로 지능이 최상위층에 속한다. 그러나 위계질서가 너무 엄격하거나, 스파르타식 교육, 심한 꼰대문화가 팽배한 경직된 사회에는 염증을 느끼고 접근을 안하거나, 아니면 그 사회의 일부를 뒤집어 버리는 모 아니면 도의 케이스다. 평소 자신이 관심 가지던 분야라도 쉽게 질려하는 경향이 커서 여러 분야에 다양하게 손댈 가능성이 높고, 성과를 내는 것 또한 엄청난 성공 아니면 아예 바닥을 찍는 성향이 강하다. 그만큼 성공한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백수들도 많다는 의미로 통한다.




ESFJ

사교적인 외교관, 친선도모형

동정심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쏟으며 인화를 중시한다. 타고난 협력자로서 동료애가 많고 친절하며 능동적인 구성원이다. 이야기 하기를 즐기며 정리정돈을 잘하고, 참을성이 많고 다른 사람들을 잘 도와준다. 사람을 다루고 행동을 요구하는 분야, 예를 들면 교직, 성직, 판매 특히 동정심을 필요로 하는 간호나 의료 분야에 적합하다. 일이나 사람 관련 문제에 대하여 냉철한 입장을 취하기 어려워한다. 반대 의견에 부딪혔을 때나, 자신의 요구가 거절 당했을 때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겉보기 특성 - 건강할 경우 사회성이 풍부하며 정이 많고 사람들을 잘 다룬다. 타인의 감정을 잘 배려하는 편이라 막상 타인이 듣기에 어려워하는 말은 보통 생략하는 편이다. 하지만 불건강할 경우 이간질이 심한 편이며 자기가 마음에 안드는 상대면 따돌림도 심심치 않게 하는편.

사회에 적응을 잘하는 유형인 만큼, 평균 수입도 어지간히 높은 편이다. 모든 성격중에 사회 적응력이 가장 빼어나다고 할 수 있는데 건설적인 기질과 근면함 면에서는 ESTJ보다 덜하지만 타인을 본인의 편으로 잘 끌어들이며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매우 능숙하다. ESFP 역시나 ESFJ 못지않게 처음보는 사람하고도 쉽게 친해지지만, ESFP는 자유로운 영혼 기질이 더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틀과 룰이 있는 사회에 오래 몸을담기는 다소 어려워하기도 한다.

사회인격학의 쿼드라 그룹 모형으로는 Alpha 그룹에 속한다. 해당 접근 방법에 의하면 MBTI식 기준으로 ENTP, ISFJ, INTP인 사람과 집단을 형성했을 때 가장 큰 심리적 편안함을 느낀다. 이론적으로 접근하자면 ESFJ 유형과 가장 상극인 유형은 INTJ 유형과 ISFP 유형이 해당한다. 해당 상세 정보는 타 유형간 관계 카테고리에 있다.




ESFP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슈퍼스타형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며 수용력이 강하고 친절하며 낙천적이다. 어떤 상황이든 잘 적응하며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다. 주위의 사람이나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며 사람이나 사물을 다루는 사실적인 상식이 풍부하다. 때로는 수다스럽고, 진지함이 결여되거나 마무리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어떤 조직체나 공동체에서 밝고 재미있는 분위기 조성 역할을 잘한다.

겉보기 특성 - 센스와 유머, 사교성이 매우 빼어난 면에서 ESTP와 다소 비슷하지만 더욱 감정적인 성격답게 충동성이 더 많고, 사람들과의 관계와 타인의 기분에 더 집착하는 성격이다.

사회인격학의 쿼드라 그룹 모형으로는 Gamma 그룹에 속한다. 해당 접근 방법에 의하면 MBTI식 기준으로 ISFP, ENTJ, INTJ인 사람과 집단을 형성했을 때 가장 큰 심리적 편안함을 느낀다. 사회인격학의 갈등 관계(Conflict, Conflicting Relations) 분석에서, 가장 상극인 MBTI 유형은 INTP(MBTI식 지표)이다.

다만 같은 쿼드라 그룹 모형에 속하는 INTJ/ENTJ,INFJ/ENFJ랑은 첫 대면시 서로의 다른 성격에 끌려서 연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서로의 사고체계가 너무 달라 소통방식에서 차이가 크기에 자주 싸우거나 안맞다고 느낄 수 있다.




ESTJ

엄격한 관리자, 경영자

현실적, 구체적, 사실적이며 어떠한 활동을 조직화하고 주도해 나가는 지도력이 있다. 실질적이고 현실 감각이 뛰어나며 일을 조직하고 계획하여 추진시키는 능력이 있다. 행정, 의료, 법조, 군대, 경찰, 재무, 특히나 모든 것을 망라한 한 단어로 '조직관리'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며, 체계적으로 사업체나 조직체를 이끌어 나간다. 타고난 지도자로서 프로젝트의 목표를 설정하고, 지시하고, 결정하고, 독려하여 기한 내에 철저히 이행하는 능력이 있다. 불확실한 미래의 가능성보다 흔들리지 않는 현재의 사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현실중심적, 실용적인 면이 강하다. 하지만 타인과 자신의 감정을 고려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속단속결하는 경향과 업무 위주로 딱딱하게 사람을 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인간 중심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타인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타인의 단점들을 디테일하게 지적하고 즉각 수정하기를 요구하며 화를 내는 성격이 전형적인 불건강한 ESTJ 유형이다. 건강한 유형이라면 상대방의 디테일한 단점들을 보고 속에서 끓어 오르는 열을 입밖으로 그대로 토해내지 않는다. 건강한 유형은 타인에 대한 지적을 자제하고, 타인의 성격과 능력치를 상식적, 논리적으로 고려하여 업무를 배분한다. 할당된 업무가 개인의 능력치를 넘는다 판단되면(잔실수가 많거나, 전체적인 퀄리티가 떨어질 경우) 그냥 웃고 넘기고 자기가 일처리를 다 해버린 후 그 사람을 한직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

겉보기 특성 - 리더십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성격으로 경제력이 좋은 유형이다. 조직적이고 절도 있으며 무게감이 있는 선배, 교육자, 상사, 사장, 가부장적인 부모 등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겉보기에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엄격, 엄숙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냉담해 보이지만 가족과 친구, 직장 부하 등의 사람들에게 강한 책임감과 유대감을 가지고 '끝까지' 의리를 보여주는 속정이 깊은 스타일이다. 스스로 빡세게 일을 하며, 현실적이면서 커다란 도전을 좋아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효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한국사회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유형이기도 하다.

사회인격학의 쿼드라 그룹 모형으로는 Delta 그룹에 속한다. 해당 접근 방법에 의하면 MBTI식 기준으로는 ENFP, ISTJ, INFP인 사람과 집단을 형성했을 때 가장 큰 심리적 편안함을 느낀다. 사회인격학의 갈등 관계(Conflict, Conflicting Relations) 분석에서, 가장 상극인 MBTI 유형은 INFJ(MBTI식 지표)이다.




ESTP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 수완 좋은 활동가형

사실적이고 관대하며 개방적이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선입견이 별로 없다. 강한 현실 감각으로 타협책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센스 있고 유머러스하다. 어디서든 적응을 잘 하고 친구와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긴 설명을 싫어하고 운동, 음식 등 주로 오감으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삶의 모든 것을 즐기는 유형이다. 순발력이 뛰어나며 많은 사실들을 쉽게 기억하고, 예술적인 멋과 판단력을 갖고 있으며, 연장이나 재료들을 다루는 데 능숙하다. 논리, 분석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데 반해, 추상적인 아이디어나 개념에 대해서는 별로 흥미가 없다. 즉,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면에서 분석적인 자세를 보인다.

사회인격학의 쿼드라 그룹 모형으로는 Beta 그룹에 속한다. 해당 접근 방법에 의하면 MBTI식 기준으로 ENFJ, ISTP, INFJ인 사람과 집단을 형성했을 때 가장 큰 심리적 편안함을 느낀다. 사회인격학의 갈등 관계(Conflict, Conflicting Relations) 분석에서, 가장 상극인 MBTI 유형은 INFP(MBTI식 지표)이다.




INFJ

통찰력 있는 선지자, 예언자형

전 세계의 1.5% 미만을 차지하는 극 소수의 유형. 인내심이 많고 통찰력과 직관력이 매우 뛰어나며 화합을 추구한다. 창의력이 좋으며, 성숙한 경우엔 강한 직관력으로 타인에게 말없이 영향력을 끼친다. 독창성과 내적 독립심이 강하며, 확고한 신념과 열정으로 자신의 영감을 구현시켜 나가는 정신적 지도자들이 많다. 나무보다 숲을 본다. 한 곳에 몰두하는 경향으로 목적 달성에 필요한 주변적인 조건들을 경시하기 쉽고, 자기 내부의 갈등이 많고 복잡하다. 이들은 풍부하고 감성적인 내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INTJ, INTP, INFP처럼 내향적인 이상주의자 성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현실적인 장소에서는 말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친한 친구나 지인 앞에서 미래에 대한 각종 예측과 상상에 대한 말을 하기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 공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테두리 밖으로 잘 벗어나는 INFP와는 달리, 합리적인 테두리 안에서 공상과 발상을 하는 성격인 만큼 이들의 예측은 제법 논리가 잡혀 있어 맞는 편이다.




INFP

중재자, 잔 다르크형

세계 인구의 4%가 이 유형에 속하며 차분하고 창의적이며 낭만적인 성향으로 보이지만 내면은 내적신념이 깊은 열정적인 중재자 유형이다.

인간 본연에 대한 애정으로 사람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이들의 가능성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 하지만 대그룹에 있을 경우 그들의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는 경향이 있고, 그들이 엄선한 친밀도가 높은 소수의 사람들과 상호작용 하는 것을 선호한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있지만, 수줍음과 혼동되어서는 안되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가적이고 부드러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사려깊고 상냥한 언어를 사용한다. 노동의 대가를 넘어서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와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하며 그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 예술, 문학 관련된 분야에 재능을 보인다. 갈등을 싫어하며 타인에 대한 뛰어난 이해력과 세심함으로 중재자의 역할을 부드럽게 수행하지만 기본 성격이 유하고 순수하기 때문에 중재과정에서 상처입고 잠적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또한 이상주의적인 성향으로 인해 현실적인 판단을 요하는 문제를 다루는 것을 종종 어려워하며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기 때문에 타인에게는 치유자가 되지만 정작 본인은 정서적으로 취약 할 수 있다.

왜 "잔 다르크"형인지 궁금해 할 수도 있는데, 바로 본인이 원하는 이상향의 세계를 천천히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어서 그렇다. INFP 개개인마다 인생의 목적은 다르지만, 사회적인 관용을 좋아하는 면에서는 공통된다. 물론 이들도 기본적으로 사람이라 호불호는 마음 속에 있다. 또한 이 별칭 덕에 종종 잔 다르크 유형까지도 INFP 인양 서술되기도 하는데, 어디까지나 잔다르크에게 씌워진 이미지가 INFP 의 이상향에 가까울 뿐, 실제 잔 다르크의 유형은 역사적 기록 자체가 엇갈리는 면이 있어 논란이 있는 상태이다.

모든 성격중에 가장 공상에 쉽게 빠지며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문학, 미술, 음악,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계열에서 주로 많이 활약한다.




INTJ

용의주도한 전략가, 과학자형

전략가형 사람은 거의 모든 일에 의문을 던지고, 더 좋은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거절당하거나 규칙을 깨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또 단지 창의적인 데에서 그치지 않고 성취해내기를 원해, 새로운 아이디어에 통찰력과 뛰어난 논리력, 강한 의지를 더해 일을 추진한다.

이런 유형은 매우 독립적인 성향을 지녀 혼자 일하거나 결정내리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기에 타인에게 무심하다는 편견을 받기도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틀렸거나 타인을 다치게 했다고 생각하면 큰 영향을 받고 그 일을 분석하는 데에 몰두한다. 이들은 단지 의사결정에 있어 감정에 치우치지 않을 뿐 인간적이다.

대담한 몽상가이자 신랄한 비관주의자기도 하다. 이들은 의지와 재능만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으나 사람의 본성에 대해 회의적이어서, 대개의 사람들이 게으르고 상상력이 없으며 그저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가십거리같은 것에는 관심은 없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재미없는 사람들이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불손한 재치로 유명하며, 진지한 외면 아래 날카롭고 유쾌하게 풍자할 줄 아는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따뜻함보다는 합리적인 것을, 인기보다는 옳은 것을 선택한다. 진리와 깊이 있는 지식을 중요시하고, 가벼운 잡담이나 선의의 거짓말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에 때로는 본의 아니게 모욕을 주거나 공격적이 되기도 한다.

사회관계에 있어 이들은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공유하는 사람과 어울리려 하는데 때로는 본연의 모습으로 있는 것만으로도 이에 성공한다. 그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추구할 때의 타고난 자신감은 업무상에서든, 사회적이든 심지어 연인관계에 있어서도 사람들을 끌어들이곤 한다.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상상력이 풍부하면서도 결단력이 있으며, 야망이 있지만 대외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며, 놀랄 만큼 호기심이 많지만 쓸데없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는 법이 없다. 이들은 인생이라는 거대한 체스 게임을 두듯이 살아간다. 우연보다는 전략에 의존하고, 모든 움직임에 따른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뒤 실행에 옮긴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에 부닥치더라도 독창성과 직관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다.




INTP

논리적인 사색가, 논리술사

논리와 분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좋아하며, 먼저 대화를 시작하지 않는 편이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대화를 즐긴다. 이해가 빠르고 직관적으로 통찰하는 능력이 있으며 지적 호기심이 많아,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다. MBTI 16가지 성격 유형 중 창의적 지능과 논리 면에서 가장 뛰어나, 비과학적이거나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에 대단히 거부반응을 보인다. 예컨대 맹목적인 종교인, 유사과학 예찬론자 등이 있다. 아이디어와 원리, 인과관계에 관심이 많으며 실체보다는 실체가 품고 있는 가능성에 관심이 많다. 다시 말해 원리를 파악하는 것에 지대한 흥미를 보이지만, 반복 작업으로 어떠한 상황을 마무리 짓는 것에는 관심이 적은 편이다.

대체로 지능(IQ)이 중상위권 이상으로 높은데, 사회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반발하는 성향이 강한 특유의 특성상 애초에 머리가 좋지 못하면 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성격 유형이다.

보조기능(Ne)이 과잉일 경우에는 눈에 띄게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는데 집중력을 발휘하지만 막상 그 해결책을 실제 현실에 적용하는 것보다는 그에 관해 파고들어 원리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꾸준히 뭔가를 해야하는 단순 노동자보다, 문제점을 간파하고 시스템상의 개혁을 일으키는 역할이나, 기획, 관리자로서의 역할이 더 어울린다.

또 주어진 계획을 그대로 수행하기보다는 즉흥적 활동을 통하여 자기 역량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편이다. 계획을 철저하게 잘 짜거나, 짜는 과정에만 재미를 느끼는 건 '계획형'이라고 볼 수 없다. 다시 말해 계획을 철저하게 짜놨다 한들 곧 다시 즉흥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형이다. 조언 문단에도 후술하겠지만, 이들에게 상세한 계획을 늘어놓기보다는 약간의 수칙이나 방향, 혹은 큰 틀 하나를 설정해주면 그것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유동적으로 행동하여 효과적인 과정 및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원론적이고 근본적인 분야에 흥미가 많고 그에 대한 호불호도 뚜렷하다. 특히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수학, 미학 , 경제학 등 지적 호기심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분야의 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그래서 지속적인 노력을 생각보다 힘들어하는 성격임에도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학자나 교수 자리에 올라가서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

비합리적인 규칙과 비효율적인 체계에 거부감을 느낀다. 효율을 중시해 시간 낭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경직된 사회에 염증을 느끼지만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서 따르는 편이다. 소위 꼰대들과 가장 맞지 않는 유형이다. 더 나아지고자, 언제나 나은 방법을 찾고자 하며 발전하고자 하는 욕망이 기본적으로 크다. 승부욕과 경쟁심이 있는 편이지만, 경쟁을 통해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서려는 ENTJ와 다른 점이라면 피라미드 자체를 전복 또는 부수고 싶어하거나, 아니면 피라미드 자체에 속하기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서는 것에서는 의미를 찾지 못한다는 점에서 경쟁심이 다르게 작동함을 알 수 있다. 가령, 스스로에게 자기자신에 대한 능력을 검증키 위한 도구 정도이다.

INTP가 상대에게 공감을 하고 따스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한다면 굉장히 호의적인 것이다. 다만 답장이 상당히 느릴 수 있다. 어떻게 대답해야 상대방에게 적절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답장 텀이 있지만 답장을 안 하지는 않는다. 상대방이 어느 정도 파악되고 나면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 질문을 많이 하면 그만큼 당신에게 인간적 호감이 있다는 의미이다.

다른 이들을 대할 때처럼 대해서는 INTP와 친해지기 어렵다. 이들은 거짓된 칭찬이나 어줍잖은 머리굴리는 행동은 자신의 지능에 대한 기만으로 여긴다. 예민하고 분석적이지만 겉으로 티를 안 내는 INTP들은 그런 것들을 원체 다 알아차리므로, 기분 좋으라고 하는 빈말 같은 것은 호감도에 심한 마이너스로 작용하며 심지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경멸까지 보일 수 있다. 이들을 대할 때는 가식은 최대한 밀어두자. 다소 불편하더라도 진실과 솔직함이 훨씬 믿을만한 인상을 주고 역으로 큰 호감을 살 수 있다. INTP는 진실에 진지하게 임하며 그것을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본인만 불편함을 감수하면 INTP가 제공하는 효율적인 해결책을 활용해 큰 편의와 진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수 있다.

사람에 대한 기대가 아예 없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동받는다. 사교에 멀티가 안되니 이를 참조해 개개인으로 만나 친해지는게 좋다. 일대일로 불러내면 대체로 잘 나온다. 친해지고 나면 (친구관계보다는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것에 가깝지만)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조력자가 되며, 이들은 기본적으로 혜안이 있는 경우가 많고 조언이 대체로 맞기 때문에 마음을 열어두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다.

겉과 달리 의외로 내면 자체는 까보면 사람 개개인에게 친절하고 따스하며 이해심이 넓다. 겉바속촉 스타일. 이럴 수 있는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입장을 이해한다. 엉망진창인 성격인 사람도 솔직하고 스스로를 직시하고 있다면 그렇게 된 경위를 이해하고 진실한 선의로 대한다. 이들이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거짓된 호응이나 공감을 하지 않을 뿐이다. 강강약약이 기본이므로 상대가 먼저 기만하거나 불손한 의도를 보이지 않는 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실수에도 관대한 편이며 뉘우치거나 악의를 가졌더라도 반성하고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면 일말의 뒤끝없이 쿨하게 받아들인다. 추함도 이해하는 이들이기에 뇌를 빼놓고 검열없이 편하게 대화하고 의지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종종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이 되곤 한다.)




ISFJ

용감한 수호자, 실용적인 조력가

ISFJ 유형 성격의 소유자는 조용하고 차분하며 따뜻하고 친근하다. 책임감과 인내력 또한 매우 강하다. 본인의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애정이 가득하다. 이들은 언제나 진솔하려 노력하고 가볍지 않기 때문에 관계를 맺기에 가장 어려우나 가장 믿음직스러운 유형이다.

사회생활 시 외부 환경에 대해 내향형 중에서 가장 방어력이 강하다.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표현하는 데는 서툴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적이고 꼼꼼하게 계획적이며 협조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완벽한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으며, 이상과 달리 귀차니즘이 생겼을 시, 자신에게서도 극심한 괴리감을 느낀다.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할 때까지 꾸준히 밀고 나가는 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MBTI 유형 중 ISTJ, ESTJ 다음으로 흔한 편이며 정의내리기 어려운 유형이다. 부드럽고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대상에 따라 단호하고 차가울 때도 있기 때문에 감정이 쉽게 탄로나기도 한다.




ISFP

호기심 많은 예술가, 성인군자형

말없이 다정하고 온화하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상대방을 잘 알게 될 때까지 내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의견 충돌을 피하고, 인화를 중시한다. 인간과 관계되는 일을 할 때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세심하고 민감한 경향이 있다. 이들은 결정력과 추진력을 기를 필요가 있을 것이다. 3차 기능인 Ni(내향 직관)으로 눈치가 빠르며, 조용히 자기 일만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주변 상황파악도 다 하고 있다. 경험을 통해서 부기능 Se(외향 감각)과 함께 주기능 Fi(내향 감정)인 자신의 내면을 보호하는 데에 잘 사용할 수 있다.

사람 간의 화합을 중시하며 충돌을 회피하는 성향으로 인해 타인과의 갈등이 심화되었을 경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끊을 수 있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 ISFP의 특성 중 하나이다.

문학, 음악, 미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예술가 기질도 있으며, 사회봉사 직종에도 잘 어울리는 유형이다. 따라서 평범한 회사 사무직이나 사회봉사직에도 적지 않게 분포하는 종류의 성격 타입이다.




ISTJ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현실주의자

실제 사실에 대하여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기억하며 일 처리에 있어서도 신중하고 책임감이 있다. 집중력이 강한 현실 감각을 지녔으며 조직적이고 침착하다. 보수적인 경향이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과거의 경험을 잘 적용하며,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에 대한 인내력이 강하다. 3차기능인 Fi(내향 감정)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감정과 기분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며, 4차기능이 Ne(외향 직관)로 나무보다 숲을 보는 직관 능력이 매우 부족하여 전체적이고 타협적 방안을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확성과 조직력을 발휘하는 분야의 일을 선호한다.

다소 내향적이지만 틀에 짜여진 사회에서 주어진 임무를 철저하게 완수하려 노력하며 규칙을 잘 준수하는 유형이라 회사나 공공기관 근무를 선호하고 일반적인 학교 선생님들이 매우 좋아하는 유형이다. 겉으로 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용의단정하며 정돈된 스타일이다.




ISTP

만능 재주꾼, 장인

과묵하며 절제된 호기심으로 인생을 관찰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민감성과 도구를 다루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 말수가 적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인생을 관찰하는 유형이다. 감각형(S) 중에서는 직관(N) 성향이 가장 강한 편이다.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발휘하지 않으며, 일과 관계되지 않는 이상 어떤 상황이나 인간관계에 직접 뛰어들지 않는다. 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으려 하며, 사실적 자료를 정리, 조직하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며 인과관계나 객관적 원리에 관심이 많다. 3차 기능인 Ni(내향 직관)으로 눈치가 빠르며, 조용히 자기 일만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주변 상황파악도 다 하고 있다. 4차기능은 Fe(외향 감정)로 사회성이 부족한 편이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허울없이 대하는 면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무관심한 경향이 있으며 무표정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고 냉소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로 비춰진다.

Post a Comment

0 Comments